산에서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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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7-04-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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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하기 전엔 이런류의 글들을 보면 괜히 가슴이 설레고 '좋겠다'를
연발했는데 그속에 들어와보니 '그렇지!' 혹은 책속의 환경과 내 환경을
비교하게 되네요.
<바보이반의 산이야기>를 쓰신 최성현씨의 비교적 신간입니다.
<산에서 살다>
제목 근사하지요?
새삼스레 감동하며 읽진 않았지만
좋은 구절이 있어 옮겨봅니다.
이책에 실린 시이긴 한데 작가는 나나오 사카키입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발에는 흙
손에는 도끼
눈에는 꽃
귀에는 새
코에는 버섯
입에는 미소
가슴에는 노래
피부에는 땀
마음에는 바람
도시안에서도 가끔은 이런 명상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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