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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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일 07-07-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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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하늘이 꾸물꾸물 하더니 장대 같은 빗줄기가 퍼붓기 시작한다
워낙 더웠던 지라 내리는 큰빗줄기가 더위를 잠시 물리게 한다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처마끝에 걸터앉자 그치기를 기다려보지만
쉽사리 멈추질 않을 기세다----지나가는 비가 아닌가벼ㅠㅠ
서둘러 축사안으로 염소 몰이를 하고 문을 닫았다
통풍이 잘되게 대형 선풍기를 돌리고 환기시설을 열어놨다
이정도면 ㅎㅎㅎ 단도리는 마음에 든다
내일은 콩꺼풀을 들여와야 할것 같다
요즘 새끼들이 많이 태어나 어미의 영양보충에 콩꺼풀과 콩을 썻더니 바닥이 보인다
(음....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내가 먹는것은 책임질께!!^^*)
아침에 아내가 컨디션이 않좋다고 하더니...
이렇게 비가 오면 수제비나 칼국수,뭐 그런걸 한다고 하던데....쩝
점심때가 훨씬 지났는데 밥먹으러 부르질 않는다
마음을 접고 아침에 먹던 밥에다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 겠다
분위기 봐서......해달라고 할까???
그만두자 괜히 혼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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