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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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운영자 작성일 09-11-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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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이른시간에 축사로 나가려니 눈님이 오시네요
 
 
여름내 풍성했던 나뭇잎들은 모두 옷을 벗어 버리고 그위에 눈옷을 입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쓸쓸하고 허전합니다
 
 
한쪽 마음은 환희와 걱정도 교차합니다
 
 
눈이 오면 마을까지 걸어 다녀야 합니다
 
길이 험해서 눈이 쌓이면 차가 다니지 못합니다
 
 
볏짚과 콩깍지 부지런히 쌓아 놓아야 할것 같습니다
 
 
여름에 헉헉거리던 염소들도 햇살 드는 양지바른 곳으로 모여 드네요
 
 
추수가 모두 끝나니 여유로움도 베어 나옵니다
 
오늘은 장작불을 놓아 아이들과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 먹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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