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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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일 08-01-2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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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
날씨가추워서 그런지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서기가 정말싫다
그렇다고 하루거를수도없는일....
축사로 발걸음을 옮겨 작업복으로 갈아 입으려 하니 냉기가 온몸에 스며든다
그래도 날 기다리는 내 새끼들의 울음소리가 추위를 없엔다
축사안은 하루라도 청소를 하질 않으면 다음날 정말 힘들다
염소똥이 동글동글한데 걷어내질 않으면 염소들이 발바 납작하게되 빗자루로는
쓰러지질 않는다 ----삽질해야한다....... 정말열심히!!
또 요즘 아침날씨가 추워 한시간정도 일을 하면 머리에서 흐른땀이 앞머리카락에
고드름을 만든다...젠장!! 군대에서도 보지못한 광경이 간혹 연출되기도 한다
오늘은 다행히 새벽에 새끼를 출산한 염소가 없어 다행이다
새벽온도가 영하 10도 이상 내려갈 경우 보온을 한다해도 간혹 추위를 이기지 못해
죽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곧 새끼를 낳을 염소가 젓이 뿔어 양쪽다리 사이로 흔들흔들 거리며 다닌다
저놈도 오늘,내일사이에 일을 벌일것같다
(몇마리나낳을려나???)^^*
오늘은 오후햇살에 저놈들과 함께 산책겸 운동이나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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